제 75주년 제주 43희생자 미주 추념식이 오는 4월 6일 오후 6시부터 터프츠 플레처 스쿨에서 개최됩니다.
동포 여러분의 참여를 환영하며 RSVP를 부탁드립니다.
Date and Time:
2023년 4월 6일 오후 6시-7시
7시~8시: 리셉션
Location
7th Floor, Cabot Intercultural Center, Tufts Fletcher School
160 Packard Ave., Medford, MA
주최: 재미 제주4.3기념사업회·유족회
주관: 제주43국제네트워크,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월든 코리아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RSVP: info@waldenkorea.org
Tel) 617-849-8433
제주4·3희생자 미주 추념식 제75주년 기념 행사가 4월 6일 목요일 오후 7시 터프츠 대학 카봇 인터컬처설 센터(170 Packard Ave., Medford)에서 열립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미군정 하에서 제주도에서 일어난 무력 충돌과 그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며 1948년 4월 3일 봉기를 일으킨 300여명의 무장 대원들이 대부분 사살된 이후에도 당시 군경이 제주 초토화 작전을 벌여 당시 제주 도민 1/10에 달하는 3만 명이 희생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제주 4·3 사건은 1945년 이후 평시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학자들은 이를 동북아 냉전의 시작 지점으로 간주합니다.
2013년에 제주4·3유족회와 제주 경우회가 화해 선언을 했고, 2014년에는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대한민국 국가 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여야 합의로 '제주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제주4·3 희생자 유가족 보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주4·3사건이 당시 미군정 하에서 발생했고 미군정이 한국군경을 지원했던 만큼 미국의 책임론이 대두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참배했던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의 제주4·3평화공원 방문하게 된다면 한미동맹을 한차원 높이 끌어올리는 일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미국에서도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워싱턴D.C. 의회 매체 ‘더 힐 참조)
이에 우리 단체는 지난해 말 제주4·3평화재단과 학술플랫폼 월든 코리아를 통해 워싱턴의 미의회 싱크탱크인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제주4·3컨퍼런스를 마련하였고 미의회를 방문하여 관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제주4·3이 이념 논쟁의 중심에 있는 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은 요원한 일’이라며 제주4·3사건을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고 추념할 것을 촉구합니다.
제주43이라는 역사적 비극이 다시 발생되지 않고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인권과 평화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번 제75회 제주4·3희생자 미주 추념식은 제주43국제네트워크,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이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오영훈 도지사)가 후원합니다. 6시에 행사가 시작되고 7시부터 리셉션이 진행됩니다.
시민참여예술단 '동백의 향기'의 추모 무대가 춘비되어 있습니다.
참석 문의: Tel) 617-849-8433 / Email) info@waldenkorea.org / www.43jeju.com
Commentaires